A New Point of Hoehyeon
Connecting to Nam-mountain
김재욱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회현동의 역사와 함께 세월을 보내온 역사가 깊은 장소이다. 70년대 준공 후 시민아파트는 회현동 일대의 부를 상징하는 건물로써 각 분야의 유명인, 정치 인사가 거주했던 곳이다. 현재는 긴 세월의 흐름에 따라 회현동 일대의 노후화가 많이 진행되었으며, 과거 명성과 달리 방치되고 있는 장소로써 전락해 영화, 드라마 등 각종 미디어 매체의 수단으로써 전락해 버렸다. 회현동 일대를 감상하며, 남산과 가장 인접한 회현아파트는 이제 어떤 공간으로써 시민들에게 저공될 것인가를 탐구하는 배경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도시의 UrbanVoid인 남산을 끼고 있는 회현아파트는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도시개발의 상징인 도로로써 단절되어 UrbanVoid(남산)과 주택가가 이원화 되어있는 상황을 겪고 있다, 또한 무분별한 도시개발이 이루어짐에 따라 UrbanVoid(남산)의 영역이 축소되면서 인위적으로 생긴 수직적 Level은 감히 접근조차 두렵게 만드는 거대한 장벽으로써 인식되어 마을과 자연이 공존하는 것이 아닌 경계를 두고 서로 단절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회현동 일대의 역사를 함께한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앞으로 어떠한 공간으로써 시민들이게 제공되어야 할까? 회현아파트는 인근 주민들의 인식 속에서 장소성과 추억을 가지고 있는 장소로써 마을과 UrbanVoid(남산)의 경계에 위치하여 단절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 국경으로 사람들이 넘나드는 것처럼 서로 다른 것들이 만나고 교류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인근 주민들을 흡수하여 과거의 장소성 뿐만 아니라 현재와 앞으로의 장소성을 새롭게 추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 제공되어야 한다.
6층 Level에서 접근 가능한 Deck 및 야외정원
기존 메인 주출입구인 6층 Level에서의 접근이다. 남산 → 회현아파트 → 회현동일대를 연결하기 위하여 기존 Mass를 부분적으로 덜어내어 야외광장을 형성한다. 3~6층까지 덜어진 Mass는 새롭게 형성된 야외Deck를 강조하며 동시에 폐쇠적인 공간에서 개방적 적인 공간으로 하는 동시에 연결된 Deck를 통하여 다양한 Level로 출입이 가능하다.
새롭게 형성된 Deck 출입구
기존 회현아파트는 급격한 Level로 인하여 아파트를 둘러 약 18M이상의 램프 및 계단으로 올라야 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기존 램프의 경사의 기울기보다 낮은 Deck를 3층까지 연결하여 경사도를 낮추며 동시에 중정 Network를 통하여 다양한 Level로 접근 가능하도록 형성하였다.
Work Detail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