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in the City : Extensions of Life
차민준
죽음은 전쟁,질병, 사고등 우리 삶의 있어서 흔히 일어나는 일임에도 우리는 삶과 죽음을 분리하고, 서로 다른것으로 보며, 우리가 거주하는 공간인 도시에서 죽음은 이질적인 개념으로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죽음이라는 추모공간을 찾아가기위해서 도심밖으로 향해야 한다. 이 과정은 삶의 공간에서 죽음의 공간을 분리해 목적을 가지고 방문해 이뤄지는 수동적인 추모를 만들어냈고, 이러한 과정은 도시에서 추모공간을 이질적으로 만들었다.
사이트는 용산에 위치한 공터로 역사적인 공간, 일상적인 공간, 업무적인 공간의 프로그램들이 혼재해 있는 위치다.
용산의 경우 과거 몽골시대부터 병참기지로 사용된 후 일제강점기, 그 후 미군 주둔기지로써 도심속에 있음에도 외지인의 주둔으로 심리적변방으로 여겨졌다.
문화공간과 추모공간의 결합을 통해 용산이라는 지역과 추모공간의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