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ads of the Alley
In a vanishing city, weaving the value of place and the continuity of life
이채이 LEE CAHE YI
jcsbg1118814@naver.com
이문동 공동주택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서울은 빠르게 변화한 도시로, 개발속도를 따라간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이 나란히 공존하면서 다양하고 독특한 도시의 풍경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대규모 재개발로 인해 도시는 점점 획일화되고 있으며, 환경적, 사회적, 문제는 커져만 가고 있다. 소규모 필지들은 사라지고, 주거시장은 점점 경직되어가며 사람들이 다양한 주거유형을 택할 수 없게 되며 주민들 간의 사회적 유대감 또한 약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도시의 경쟁력과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재개발이 아닌 그 외의 대안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이문동은 19080년대에 지어진 주택들이 밀집하고 있는 저층주거 지역이며 현재는 재개발진행 구역과 예정구역으로 나뉘어진다. 인근에는 대학교와 편리한 교통시설이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저층주택이 밀집해 있는 특성상 다양한 골목길로 형성되어져 있고, 집집마다 골목길과 집들의 형태가 다양하게 변화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문동의 이러한 공간들을 ‘여지의 공간’으로 바라보았고, 반복되는 철거와 재개발이 아닌 기존 주택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도시의 가치와 삶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는 공동주택 설계안을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