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따라, 기억따라_ 부평 삼릉마을 역사문화전시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2동에는 ‘삼릉(三菱)’이라고 불리는 마을이 있다. 이때의 ‘삼릉’은 일본의 대표적인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社를 일컫는 말이다. 이 곳 삼릉사택지 ‘줄사택’은 일제 말, 강제징용된 한인 노동자들의 집단 거주지이자 6.25전쟁 이후 미군부대의 배후지로 기능하며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진 기억들을 그대로 담고 있는 장소이다. 하지만 현재, 이곳이 갖는 역사적 교훈이나 의미는 잊혀진 채 낙후된 주거지로 오랫동안 방치되어왔으며 마을 개선 사업으로 인해 철거 위기에 놓여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질적인 존재로 외면 받았던 공간을 마을에 흡수시키며 현재와 상생할 수 있는 공간, 역사적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보존하는 공간으로의 변화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돌
옛 건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내외부를 넘나들며 느낄수 있는 공간이 되어서 아주 좋아 보입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감각적인 접근방식이 빛나는 작품인것 같습니다.
추후 실무에서도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