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Graduation Portfolio

열어주고 연결하다.

박민성 PARK MIN SUNG

열어주고 연결하다.

기존조직을 존중하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장아파트

박민성 PARK MIN SUNG
akstjd9148@naver.com

단절된 섬과 같은 주거의 공간이 아닌 기존의 조직과 서로 존중하는 주거의 공간으로

현대사회의 주거의 공간은 자산의 증식의 수단으로 변모되었고 효율성과 경제성, 안전과 보안이라는 이유로 만들어진 공동주택의 경직된 프로토타입은 지역사회와 단절된 섬과 같은 주거의 조직을 만들고있다. 또한, 도시의 밀도가 점점 높아질수록 지역마다 가지고있는 정체성과 조직은 온전히 무시한 채 철거해버리고 단절된 섬과 같은 주거의 타입들이 들어와서 새로운 유형으로 만들어지는 것에 대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건축적 접근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이 프로젝트의 시작점이었다.

사이트로 선정한 부지는 1960년 경제 개발시기에 만들어진 근대화의 상징으로 청계고가도로의 선형을 따라 만들어진 주상복합아파트인 삼일시민아파트 부지이다. 그 당시 경제 개발로 인해 주변의 도시 조직을 전혀 존중하지 않고 세워진 아파트로 뒤에 판자촌을 가리기 위한 벽의 역할로 사용되었던 모습은 현재 도시적 단절을 일으키는 아파트단지와 같은 의미를 담고있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이곳은 시장이라는 조직이 옛날부터 현재까지 유지되면서 살아 있는것의 연속성상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 삼일시민아파트의 철거가 논의가오가는 시점에서 또 다시 그 지역의 정체성과 조직은 사라진 채 새로운 유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기존의 시장이라는 조직을 존중하면서 주거의 타입을 얹을 수 있는 현대적으로 다시 한번 재해석한 시장아파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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