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기억(Memories of April)
일상을 공유하는 추모관
박승희
4.3 사건은 국가공권력에 의해 수많은 국민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과 마을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대상지인 곤을동 마을은 4.3 사건 당시 사라진 마을 중 하나로 현재 집터와 돌담만 남겨져있는 상황이다.
이 돌담조차 관리가 되지 않아 아무렇게 자란 풀 사이에 가려져 곤을동 마을의 장소성이 저해된 채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본 설계는 해당 곤을동 터의 장소성을 되찾고 더나아가 주민의 일상과 역사를 연결하는 추모관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