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INAL SPACE
우리 주위에 존재하는 수많은 경계부의 해석과 가능성에 대한 프로토타입
조수아
1_ 배경
HISTORY 서울이라는 도시공간에서 한강이라는 수공간은 역사를 통해 시민들의 삶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쳐왔다. 특히 과거 마포나루 주변의 둑을 따라 형성된 주거들과 수변 주위에서 이루어지던 크고
작은 일상은 직접적으로 공간과 사람들의 관계를 이루며 기억되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일상의 공간은 80년
대 이후, 홍수위를 대비한 고수부지라는 방식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강변을 따라 간선도로의 구조물이 들
어서며 물리적으로 단절되는 결과를 초래하였으며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만 활용되는 정도의 소극적인 관계
로 축소되어 도시와 괴리되어진 공간으로 남게 되었다.
2_ 문제점
DICHOTOMY 분리된 도시와 한강은 이분법적인 성격을 가진 두 공간이 되었다. 단순히 고가도
로와 제방으로 인한 물리적 단절뿐만이 아닌 영역의 성격 자체의 차이인 심리적 단절이 도시의 경계부를 그
어놓은 채 발전하였고, 그로 인해 도시 속 우리 삶과 교류공간은 더 이상 팽창하지 못한 채 정의되었다.
팽창을 멈춘 도시는 고밀도로 사유화된 건물과 도로로 짜여진 도시 내부에서 이를 타파할 방법이 없으며 그
렇기에 앞으로의 도시의 지속 가능성은 비어진 한강과 폐쇄적인 도시의 공존 여부에 달려있을 것이다.
공공공간과 도시활동을 만들기 위해서 과거엔 물길, 이후론 도시의 질서를 정의하고 중심이 되고 있는
메인그리드의 재해석을 통해 이분법적인 두 공간 사이의 새로운 공공그리드 형성하며 현재의 서울이란 도시
가 택한 방어적인 제방이 아닌 순환하는 공간으로서 한강이 도심에 흡수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3_ 제안
LIMINALITY 리미널리티 유형론은 제도화된 구조를 해체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결합하는 그
사이 전이 단계를 의미한다. 유형론 개념 중 커뮤니티(community)와 동일한 어원인 머물러있는 모임이나 공
간을 의미하는 코뮤니타스(communitas)라는 단어를 건축 공간화 시키고자 한다. 경계 상태에서 질서가 해체
되면 새로운 제도와 관습이 확립될 수 있는 유동적이고 유연한 상황이 조성되는데 이를 통한 공간의 재프로
그래밍을 통해 도시 활성화의 형태를 재정의하는 과정을 거친다 리미널스페이스라는 전이공간을 통해 공공
공간과 도시활동을 한강으로 확장한다.
4_ 공간
LEVEL 도시에서부터 한강까지는 크게 3가지의 성격의 변화를 통해 연결짓고자 하였다. 일상 속
공간에서 일탈의 공간 그리고 사색의 공간까지 한강으로 나아가는 자연스러운 전이가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
는 순환을 이루고자 한다. 메인 레벨인 HORIZON LEVEL, GROUND LEVEL , WATER LEVEL 이 세 레벨이 수직
적으로 오르내리며 일상에서 벗어난 비일상 공간에서의 사람들과의 코뮤니타스 공간으로 소통 하며 공공그
리드의 동선을 이루고 나아가 한강을 보다 더 가까이서 체험하는 사색의 공간, 그리고 다시 수평 레벨을
통해 다시 도심 즉 일상으로 되돌아오며 화합된다.
DICHOTOMY 분리된 도시와 한강은 이분법적인 성격을 가진 두 공간이 되었다. 단순히 고가도
로와 제방으로 인한 물리적 단절뿐만이 아닌 영역의 성격 자체의 차이인 심리적 단절이 도시의 경계부를 그
어놓은 채 발전하였고, 그로 인해 도시 속 우리 삶과 교류공간은 더 이상 팽창하지 못한 채 정의되었다.
팽창을 멈춘 도시는 고밀도로 사유화된 건물과 도로로 짜여진 도시 내부에서 이를 타파할 방법이 없으며 그
렇기에 앞으로의 도시의 지속 가능성은 비어진 한강과 폐쇄적인 도시의 공존 여부에 달려있을 것이다.
공공공간과 도시활동을 만들기 위해서 과거엔 물길, 이후론 도시의 질서를 정의하고 중심이 되고 있는
메인그리드의 재해석을 통해 이분법적인 두 공간 사이의 새로운 공공그리드 형성하며 현재의 서울이란 도시
가 택한 방어적인 제방이 아닌 순환하는 공간으로서 한강이 도심에 흡수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LIMINALITY 리미널리티 유형론은 제도화된 구조를 해체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결합하는 그
사이 전이 단계를 의미한다. 유형론 개념 중 커뮤니티(community)와 동일한 어원인 머물러있는 모임이나 공
간을 의미하는 코뮤니타스(communitas)라는 단어를 건축 공간화 시키고자 한다. 경계 상태에서 질서가 해체
되면 새로운 제도와 관습이 확립될 수 있는 유동적이고 유연한 상황이 조성되는데 이를 통한 공간의 재프로
그래밍을 통해 도시 활성화의 형태를 재정의하는 과정을 거친다 리미널스페이스라는 전이공간을 통해 공공
공간과 도시활동을 한강으로 확장한다.
LEVEL 도시에서부터 한강까지는 크게 3가지의 성격의 변화를 통해 연결짓고자 하였다. 일상 속
공간에서 일탈의 공간 그리고 사색의 공간까지 한강으로 나아가는 자연스러운 전이가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
는 순환을 이루고자 한다. 메인 레벨인 HORIZON LEVEL, GROUND LEVEL , WATER LEVEL 이 세 레벨이 수직
적으로 오르내리며 일상에서 벗어난 비일상 공간에서의 사람들과의 코뮤니타스 공간으로 소통 하며 공공그
리드의 동선을 이루고 나아가 한강을 보다 더 가까이서 체험하는 사색의 공간, 그리고 다시 수평 레벨을
통해 다시 도심 즉 일상으로 되돌아오며 화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