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돌봄, 마을 제3의 공간
홍은동 고립된 마을 속 노유자시설의 재해석을 통한 돌봄시설 제안
구수연
“마을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물지만, 가장 소외받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
대상지는 서대문구 홍은동 내에서도 중심지에서 벗어나 홍제동의 끝자락과 맞닿아 있으며 백련산 사이에 위치한 주거밀집지역이다. 재개발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아 변화가 더딘 상황 속에서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노후된 단독주택과 빌라들이 밀집해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다.
마을은 아동과 노인의 인구수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편의시설, 문화시설, 아동 및 노인 시설 등 생활과 밀접한 시설들이 부재한 상황이며 ‘홍제동’과 맞닿아 있는 접점부근에 자리한 높은 고가도로와 고가도로 하부의 하천으로 인해 타지역으로의 이동까지 어려워지면서,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하지 못한 채 마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외부공간과 맞닿지 못하고 수직적으로만 이루어진 기존의 노유자시설과 달리, 수평적 공간 계획을 지향하고 경사지의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레벨에서의 외부공간을 유입하는 등 외부공간이 내부공간으로 확장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아동과 노인, 마을 주민들 간의 다양한 교류가 촉진될 수 있음을 기대하였다.
경사지의 특성에 따라 마을주거단지인 상부레벨과 홍제천 및 산책로가 있는 하부레벨, 그리고 사이의 중간레벨 등 공간의 흐름을 세 단계로 나누어 돌봄의 의미를 다르게 설정하고 돌봄이 실현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계획하였다.
(1) 집중돌봄: 마을주거단지와 맞닿는 상부레벨로, 아동과 노인에게만 집중한 공간으로 설정하여 노유자시설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다.
(2) 마을돌봄: 마을의 가장 초입인 하부레벨로, 마을 내에 부재한 부대시설을 마련하여 쉼터가 되어준다.
(3) 공유돌봄: 대상지의 중간에 위치하는 중간레벨로, 아동과 노인,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서로를 돌봄에 따라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된다.
(1) 집중돌봄: 마을주거단지와 맞닿는 상부레벨로, 아동과 노인에게만 집중한 공간으로 설정하여 노유자시설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다.
(2) 마을돌봄: 마을의 가장 초입인 하부레벨로, 마을 내에 부재한 부대시설을 마련하여 쉼터가 되어준다.
(3) 공유돌봄: 대상지의 중간에 위치하는 중간레벨로, 아동과 노인,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서로를 돌봄에 따라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된다.
허성회
아주 멋진 작품..!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가 되는 학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