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xt of value <span>김홍중</span>

Context of value

unpleasant facilities renovation project

김홍중

오늘날 도시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건물은 노후화가 되고 도시계획 방향과 다르다는 이유에서 혐오시설이 발생하게 된다. 혐오시설이라고 불리는 시설 또한 과거의 그 부지에서 도심지의 역할을 수행하던 건물로써, 시간이 지난 지금은 장소성과 오랜 역사성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성수동에 위치한 레미콘 공장은 과거 서울의 도시화에 있어 큰 역할을 한 근대화의 상징이였지만, 현재는 매연이나 소음과 성수동 도시계획 방향인 서울숲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철거를 앞두고 있던 상태이다.

주변 서울숲과 한강 응봉산과 같은 성수동의 자연환경의 맥락을 고려하여 현재의 공장을 문화공간으로서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해보자 한다. 서울숲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이공간을 숲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랜드스케이프 건축을 통해 새로운 장소성을 만들며, 기존의 공장들은 문화의 시설로 이용되어 역사성을 나타내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