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 CORNER
현대인들의 마음치료센터
김은수
현재의 사회는 마음속에 크고 작은 상처를 품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상처를 들어내거나 치료하는데 있어 폐쇄적이고,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
누군가는 그냥 가볍게 들릴 수 있는 휴식의 공간, 누군가에게는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공간으로의 장소로 사람들의 마음에 딱지가 앉게되는 날까지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비워낼 수 있는 공간은 어디일까?
어떤 사람은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며, 또 다른 사람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공간에서 마음을 비워낼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의 아픔을 치료하는 곳이라 함은 보통 정신의학과를 떠올리거나 심리상담센터를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장소에 거리낌없이 방문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현재 사람들의 인식상 그렇지 않다.’라고 할 수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정신의학과나 심리상담센터에 대한 방송이나 좋은 인식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맞지만 그 공간이 옛날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